윤 당선인의 새 대통령 관저로 정해진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. <br /> <br />앞서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이곳을 둘러본 뒤 공관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, 당선인 측은 이미 결정된 이후에 봤을 뿐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차례 논란 이후 또 다른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'믿을 만한 소식통'에게 들었다며 김 여사가 당시 공관에 머물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배우자에게 나가 있어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) : 강아지를 안고 오셨겠죠. 그리고 외교부 장관 사모님에게, 70대가 넘으신 분한테 이 안을 둘러봐야 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바깥 정원에 나가계셨고 그사이에 그 안을 둘러봤다는….] <br /> <br />우 의원은 장관 배우자가 상당히 불쾌해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여사 방문 이후 인수위가 갑자기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하기로 입장을 바꿨다며 '입김'이 작용했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위 청와대 이전 TF는 곧장 입장문을 내고 우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 방문은 이미 관저로 유력하게 검토된 이후였고 외교부 승인을 받은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 배우자와도 마주친 사실이 없는데 이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'믿을만한 소식통'은 누구냐며 근거를 밝히라고 되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역시 장관 공관 직원과 관련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 일정을 사전조율 한 데다가, 논란이 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이전을 두고 청와대와 인수위가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관저를 둘러싸고 당선인 배우자 진실공방까지 벌어지면서 신구권력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031055590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